“NCCK 100주년 사업…전세계의 축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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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1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NCCK 100주년 기념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날 김종생 총무는 "내년 9월 24일은 NCCK의 100주년이 되는 날이자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총회가 겹치는 시기"라면서 "동시에 제4차 로잔대회가 계획된 주간으로 다수의 해외 에큐메니컬(교회일치) 인사들이 한국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NCCK는 에큐메니컬 대중화를 위해 이 시기에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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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 사업 구체화해
부채 문제는 뚜렷한 논의 없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71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NCCK 100주년 기념 사업’을 구체화했다. 내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NCCK는 한국기독교 100대 인물·장소 선정 및 발표를 비롯해 100주년 기념 예배와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의 세부 일정 및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김종생 총무는 “내년 9월 24일은 NCCK의 100주년이 되는 날이자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총회가 겹치는 시기”라면서 “동시에 제4차 로잔대회가 계획된 주간으로 다수의 해외 에큐메니컬(교회일치) 인사들이 한국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NCCK는 에큐메니컬 대중화를 위해 이 시기에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총무는 “앞서 참석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CCA 측에 구두로 NCCK 행사에 초청했다. 두 곳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며 “NCCK 100주년 기념 행사가 몇몇 교단과 교회만의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CCK 재정문제와 관련해 김 총무는 가장 먼저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총무보고를 통해 “모두를 주체로 모시기 위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토로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보려 한다”면서 “우리의 바탕인 교회와 관계자들과 함께 속내를 듣는 일이 먼저 필요해 보였다. 재정문제도 이 대화로 시작해 풀어가는 것이 합리적인 길이라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날 실행위는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이사와 이사장을 교체했으며, 실행위원·총회대의원 변경에 관한 헌장 세칙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2015년 이후 단독으로 진행됐던 NCCK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 실행위는 ‘부활절맞이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에큐메니컬 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TF 구성 결과 보고는 72회기 총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71회기 마지막 실행위를 마친 NCCK는 다음 달 20일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72회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
글·사진=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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