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아이디어 도용 의혹 일축…"오해 없도록 할 것"

정길준 2023. 10. 26. 16: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최근 불거진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 의혹을 일축했다.

최수연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을 온라인에 구현하는 것을 과연 독자성·고유성의 영역으로 인정해야 하는가라는 이슈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트업 뉴려는 네이버의 '원쁠딜'이 자사 온라인 거래 플랫폼 '원플원'의 아이디어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가 지난 2021년 12월 론칭한 원쁠딜은 모든 상품을 하나를 사면 덤으로 하나를 더 주는 '1+1' 형태로 구성했다.

무료 배송을 보장하며 하루에 일정 수량만 엄선해서 노출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만 이용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전략이다.

뉴려는 네이버보다 앞선 2021년 9월 '대한민국 유일 1+1 할인 이커머스'를 표방하는 원플원 내놨다.

마찬가지로 모든 상품은 1+1 구성이며, 판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 수수료는 0%로 책정하고 입점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최수연 대표는 "확인 결과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한 정황은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홍보할 때 오해가 없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