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외국인 가사근로자 숙소 ‘고시원’ 아냐…최저임금 적용” [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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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근로자(가사관리자)들이 고시원에 머무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가사관리자 시범사업 부실을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묻는 질문에 "현행법을 지켜야 되니까 풀타임으로 일한다면 최저임금을 지켜 201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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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근로자(가사관리자)들이 고시원에 머무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가사관리자 시범사업 부실을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노 의원은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할 외국인 가사관리자 제도 계획을 살펴보면 1평 남짓한 고시원을 숙소로 했다”며 “이런 열악한 거주 여건이라면 보육 서비스 질도 하락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해당 내용은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서 그 업체 계획을 러프하게 한 것”이라며 “업체하고 협의해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묻는 질문에 “현행법을 지켜야 되니까 풀타임으로 일한다면 최저임금을 지켜 201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환노위에서는 최근 배송 업무 중 숨진 쿠팡 하청업체 배달 기사 사망사건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쿠팡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 근로자가 아니라 위탁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라는 말로 책임에서 빠져나간다”고 하자, 이 장관은 “(쿠팡은) 글로벌 기업이고 국내 굴지 대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이 있다.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민주노총 파업 등에 불법적 요소가 많은데도 이에 대한 정부 대응이 미진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규모 임금체불 해결책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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