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이차전지 부흥, 울산시 행정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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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울산의 미래먹거리이자 주력산업인 배터리와 이차전지의 부각으로 제 2의 천만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울산공장 내 약 7만㎡ 부지에 2024년 1분기 착공 목표 신형 배터리 및 양극재 생산공장 건축과, 하이테크밸리 3공구로 이미 지정된 울산공장 일원 116만㎡(기존 공장 포함) 중 미개발지 약 40만㎡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개발사업(2025년 12월 준공 목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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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2023년 7월 31일 오후 3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공동협력 선언식' |
ⓒ 울산시 제공 |
삼성SDI가 울산의 미래먹거리이자 주력산업인 배터리와 이차전지의 부각으로 제 2의 천만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부흥에는 울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다.
울산시가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3공구) 2차전지 신공장 건설 및 산업단지개발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2년 9월 ~ 2023년 7월 10개월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사업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 행정 관련 업무를 지원하여 인허가 등 일정을 크게 앞당기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삼성SDI의 신규 투자와 관련한 시행착오 없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담 공무원(1명)을 파견하여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투자에 행정지원으로 답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삼성SDI 투자를 계기로 울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차 생산공장(현대자동차)과 국내 최대 배터리 생산공장(삼성SDI)이 모두 입지한 전주기 친환경 미래 전기차 생산 특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투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시-삼성SDI, 신규투자에 행정지원... 인허가 기간 대폭 단축
울산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울산공장 내 약 7만㎡ 부지에 2024년 1분기 착공 목표 신형 배터리 및 양극재 생산공장 건축과, 하이테크밸리 3공구로 이미 지정된 울산공장 일원 116만㎡(기존 공장 포함) 중 미개발지 약 40만㎡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개발사업(2025년 12월 준공 목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두 사업의 투자 규모는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시 파견 공무원은 현대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현장에서 근무하며 기업체 관계자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각종 인허가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부지보상 등 장기 미해결 난제로 인해 당초 착공 시기까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 '2차전지 신공장' 건축허가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되어, 내년 1분기 내 신공장 건립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화답하여 ▲삼남읍 가천리·방기리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 ▲중소기업 생산활동 지원 울산공장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2.1km) 개설,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개발사업도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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