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朴 만난 날…조국, 文과 만남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서 만난 가운데, 같은 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 최초로 참석해 그의 산업화 업적을 기렸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웃으며 화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 펴낸 조국, 11월9일 文 만날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서 만난 가운데, 같은 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달 9일 오후 2시 평산책방에서 열리는 '디케의 눈물' 저자 사인회 소식을 공유했다. '디케의 눈물'은 조 전 장관이 지난 8월 말 발간한 책이며,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사저 인근에서 운영하는 서점이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만큼,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서 나오는 메시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지난 6월10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소식을 알리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가겠다"고 밝히면서, 그의 총선 출마 예고라는 분석이 뒤따른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 최초로 참석해 그의 산업화 업적을 기렸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웃으며 화답했다.
공식 식순이 종료된 후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 묘소 참배 후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이에 정치권에선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 비윤(비윤석열)계의 탈당 및 신당 창당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보수 결집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를 맡으면서 두 사람 간에는 악연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