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0개월 만에 2300선 내줘...외인 ‘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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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셀 코리아' 압력에 10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압력이 3개월 연속 이어지며 반도체·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주가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면서 "우려스러운 건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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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셀 코리아’ 압력에 10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의 급락이 국내 증시의 부담을 키운 가운데 반도체주·2차전지주의 주가 조정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3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 올해 1월 6일(2289.97)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7.35포인트(1.58%) 내린 2325.82에 개장한 뒤 장중 2310대로 밀렸다가 다시 23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또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2300선을 사수하는 데 실패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47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개인이 3207억원, 기관은 1109원을 순매수하며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3%)를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 마감하면서 대형주 전반의 약세가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LG화학(-6.99%), SK하이닉스(-5.88%), 포스코홀딩스(-5.39%) 등 2차전지·반도체주의 낙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압력이 3개월 연속 이어지며 반도체·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주가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면서 “우려스러운 건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도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9% 넘게 떨어진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하락한 3만303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 떨어진 4186.77로, 나스닥지수는 2.43% 밀린 1만2821.2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1.79%) 내린 770.8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20포인트(2.49%) 낮은 751.64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727억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01억원, 24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7.30%)과 펄어비스(0.50%)를 제외한 8개 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 중 HPSP(-12.97%), 에코프로(-10.00%), 포스코DX(-7.91%)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30원 오른 1360.0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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