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국립전주박물관장 300일째 공석 조속히 임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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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 박물관으로 문체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립전주박물관'의 관장이 장기간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지역박물관 예산이 대폭 삭감돼 '문화로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윤덕 의원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오랫동안 공석인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을 조속히 임명하되, 전북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역사회와 융합할 수 있는 인물로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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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문화로 균형발전 역행하고 있다” 질타
지역거점 박물관으로 문체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립전주박물관’의 관장이 장기간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지역박물관 예산이 대폭 삭감돼 ‘문화로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26일 문체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국립전주박물관의 전임관장이 올해 1월 1일부로 공로연수에 들어간 이후 300여일이 지난 아직까지 후임이 임명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물으면서 조속한 임명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도 박물관 관련 예산의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윤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박물관 관련 예산이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773억원 규모에서 내년 831억원으로 58억원 정도 증액된 반면, 지방 박물관은 올해 579억원 규모에서 479억원으로 1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박물관 브랜드 육성 및 협력망 강화사업은 올해 73억원이었는데 반해 내년에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고, 안전시설 강화사업도 40억원 가량 줄었고, 전시환경 개선사업 22여억원, 어린이박물관 개선사업 7억원 등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김윤덕 의원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오랫동안 공석인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을 조속히 임명하되, 전북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역사회와 융합할 수 있는 인물로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역 이야기만 나오면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면서“내년도 지역 박물관 예산을 보면, 지방박물관 활성화 사업예산들이 처참할 만큼 줄어들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문화로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위해 지역 박물관 예산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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