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빙하우스 ‘가산 모비우스 타워’로 투자 수요 몰린다
- 풀-퍼니시드 시스템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및 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공간 갖춰 입주자 만족도 높아
최근 20~30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유주거의 일종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인구는 972만 4256가구다. 그중 20~30대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3.26% 증가한 315만 5788가구로 전체 1인 가구 중 32.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직장 선택 요인으로 ‘직주근접’을 선호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20~30대 1인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20~30대 1인 가구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6.94%씩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1인 가구 주거를 담당하던 오피스텔의 월세도 오름세를 보인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 5월 102.73을 시작으로 지난 9월 102.93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코리빙하우스’가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보안관리 측면에서 안전하고 아파트 단지 이상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요가 높다.
풍부한 수요 덕에 투자자 입장에서도 ‘코리빙하우스’는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 대체재로 주목받는다. 앞서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관련 건축법을 개정해 ‘임대형 기숙사’ 용도를 신설하면서 대규모 공급이 가능해졌고, 공실 확률도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형 기숙사인 코리빙하우스는 임대료도 오피스텔 및 원룸과 고시원 중간에 형성되어 있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 만족도가 높다. 그 때문에 공실률도 낮고 연장계약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 수요 풍부한 가산 G밸리 내 도심형 ‘코리빙하우스’ 주목
최근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도심형 코리빙하우스인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가 들어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2021년 기준)는 입주기업 1만2663개, 근로자 14만 3,522명이 상주하는 국내 최대규모 IT 산업단지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20~30대가 약 54%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산업단지인 만큼, 젊은 직장인들의 ‘코리빙하우스’ 입주 수요가 높다.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는 다양한 코리빙하우스 사례와 국내 트렌드를 종합해 ‘컴팩트한 개인실, 풍부한 커뮤니티시설, 전문 운영사의 서비스’ 라는 3가지 솔루션을 갖춘 ‘도심 라이프스타일센터형 코리빙하우스’로 설계됐다. 특히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공간 7대 트렌드’의 ‘위두(WE DO), 올인빌(All in Vill), 올인룸(All in Room)’ 트렌드가 반영된 실용적인 공간 기획이 강점이다.
개인공간은 전용면적 10.6~28.33㎡로 다양하다. 대부분의 개인공간은 천장을 3m 이상(3.7~3.1m)으로 확장해 창의성 높여주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복층에는 다락을 적용해 서비스 발코니 면적과 합치면 실사용 면적이 전용면적의 약 1.5~2배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풀-퍼니시드시스템도 주목된다. 붙박이 옷장과 수납장, 씽크대 갖춘 주방,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이동형 하이라이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생활 물품 들은 전문운영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공간은 쾌적하고 전망 좋은 지상층에 배치한 점이 최대 장점이다. 용도별로 여러 층에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차원이 다른 시설과 전문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2층은 활동적인 커뮤니티 공간이 모여 있다. 고급 가전을 갖춘 넓은 주방과 다양한 크기의 식탁을 배치해 편안한 식사 공간을 제공하며, 런드리룸은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추고 있어 부피가 큰 빨래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옥상 정원 전경을 자랑하는 휘트니스룸(홈짐)과 바람 쐬기 좋은 옥외 가든도 라이프스타일을 높여주는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된다.
최상층 20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어 입주자가 재택근무, 미팅, 독서 등 1인용 좌석부터 2~3인용, 대형 회의실까지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옥외 루프탑 테라스에서 안양천 전망을 즐기며 모임이나 휴식할 수 있다.
5층부터 17층까지 3개 층마다 총 다섯 군데에 포켓 라운지를 설치하여 가까운 층의 입주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거실처럼 쓸 수 있는 응접실과 라운지, 큰 화면의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홈 시네마 등으로 꾸몄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계절창고가 있어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개인공간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건물 내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모든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유주택 노하우가 풍부한 셰어하우스우주㈜가 ‘셀립가디’ 지점으로 전체 커뮤니티 운영관리를 맡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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