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1년 5개월만 복귀→진지희 첫 악역.. ‘완벽한 결혼의 정석’ 기대 포인트 [종합]

김지혜 2023. 10.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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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제공


하룻밤 만에 성격이 뒤바뀌는 여자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된 남자가 만났다.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극장에 새로운 판타지 설렘을 안겨다 줄 수 있을까.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코리아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상원 감독과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이 참석했다. 

사진=MBN 제공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로맨스 복수극. 

오상원 감독은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냐. 시청자분들의 판타지를 대리만족 시켜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오상원 감독은 ‘이혼작사 결혼작곡3’를 연출했던바. 이에 성훈과 강신효, 이민영과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전작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워낙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해서 편안하게 연출할수 있었다”면서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이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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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 대기업 ‘태자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인 서도국을 연기하는 성훈은 2022년 5월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약 1년 5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극 중에서 여성들이 보시기에 완벽한 남자로 나온다. 거기에 최대한 동화 되려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연기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성훈과 판타지 러브라인을 그리게 될 정유민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성격이 극에서 극으로 바뀌는데, 이 부분이 충분히 이해될 만큼 흥미롭다. 대본대로 연기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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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구똥꾸’로 활약했던 진지희가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진지희는 “성인 역할로는 거의 첫 도전, 첫 성인 역을 악역으로 해서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다 보니 이 친구에 대해서 공감과 연민이 생기더라.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고 연기하며 느꼈던 바를 전했다.  진지희는 ‘더한’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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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강신효는 태자건설 부사장 서정욱으로 전노민은 한울금융그룹 회장 한진웅으로, 이민영은 한울그룹그룹 임원 겸 갤러리 ‘더한’ 대표 이정혜로, 차연화는 태자그룹 안방마님 이미숙으로 분한다. 

오상원 감독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한 여자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을 거다. 또한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서사가 우리 드라마만의 특별한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28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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