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박성중·김경진·오신환 수도권 전진배치…女 7명

이현주 2023. 10.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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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의결에 앞서 "위원 인선은 인요한 위원장께서 주변의 다양한 의견과 추천을 경청하고, 한 분 한 분 의사를 타진하며 정성 들여 모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혁신에 임하는 우리 자세가 중요하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 당의 혁신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당 변화와 쇄신에 동참해야 한다"며 혁신위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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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 26일 인선안 의결
박성중·오신환 등 수도권 기반 전현직 의원 참여
90년대생과 2000년생도 1명씩 포함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은 위원장까지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의결에 앞서 "위원 인선은 인요한 위원장께서 주변의 다양한 의견과 추천을 경청하고, 한 분 한 분 의사를 타진하며 정성 들여 모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혁신에 임하는 우리 자세가 중요하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 당의 혁신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당 변화와 쇄신에 동참해야 한다"며 혁신위에 힘을 실어줬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번 혁신위에는 수도권에 기반을 둔 전·현직 의원들이 포함됐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확인한 수도권 위기론을 수습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박성중(서울 서초을·재선) 의원이 참여한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를 역임했으며 친윤계로 분류된다. 전직 의원 중에서는 검사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함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선화 동국대 WISE 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도 포함됐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대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구성됐으며 80년대생 4명, 90년대생과 2000년대생이 각각 1명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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