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인순이 “박진영에 지적 많이 받아,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
박로사 2023. 10. 26. 14:57
가수 인순이가 박진영에게 지적을 많이 받은 멤버로 자신을 꼽았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KBS2 새 예능 ‘골든걸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양혁 PD가 참석했다.
데뷔 46년차 인순이는 ‘골든걸스’에서 맏언니로 활약한다. 이날 인순이는 “내가 지적을 제일 많이 받은 사람일 거다. 나 때는 목젖이 보일 정도로 입을 큭 벌려야 노래를 잘한다고 했다. 발음도 연필을 입에 물고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박진영을 통해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트렌드를 알게 됐다. 누가 우리한테 이래라저래라하겠나. 진영이니까 우리한테 그러는 거다. 심지어 이마에 테이프까지 붙여가면서 했다. 그거 역시 요즘 시대가 원하는 거였고 그걸 정확히 얘기해줘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연습하고 머리를 짰는데 땀이 물처럼 나오더라”며 “노래한 지 46년 만이었다”고 덧붙였다.
KBS2 ‘골든걸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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