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쌓일라 … 김해시,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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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며 창문을 잘 열지 않게 되면서 환기 불량 등으로 라돈, 미세먼지가 실내에 쌓일 수 있다"라며 "시민 스스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라돈측정기뿐 아니라 미세먼지 측정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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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라돈은 토양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중 하나다.
주로 노화된 주택의 갈라진 틈 등을 통해 나와 쌓이며 주기적 환기로 관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하거나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며 장유출장소 생활지원과와 진영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받아 갈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도 주택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1월에서 10월까지 공단 누리집에서 라돈 무료 측정과 저감 컨설팅 제공 신청을 받는다.
측정 결과 라돈이 많이 쌓인 고농도 세대로 확인되면 생활 환기 습관 개선을 위한 라돈 알람기와 라돈 저감 시공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기후대응과 맑은공기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며 창문을 잘 열지 않게 되면서 환기 불량 등으로 라돈, 미세먼지가 실내에 쌓일 수 있다”라며 “시민 스스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라돈측정기뿐 아니라 미세먼지 측정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라돈,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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