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개최…수소경제 활성화 논의

안창한 2023. 10. 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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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R&D 기관과 관련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2023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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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R&D 기관과 관련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2023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이왕재 SK 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전략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비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스테판 키어마이어 독일 헬름홀츠 율리히연구소의 박사, 슈어드 로이아커스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에너지 시스템 선임 정책관, 라쉬 하마스트룸 주한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이 강연에 참여해 수소 선도국의 기술정보와 수소 혁신 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다.

김민석 에스퓨얼셀 대표, 이태원 에프씨아이 대표,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수소사업추진단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소연료전지 개발 현황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육성 전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수소연료전지를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실현과 내년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취지에 맞게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포항은 R&D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한수원 연료전지 발전소 등 차별화된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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