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대상]MTS 자산관리 플랫폼 진화…디지털금융 혁신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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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째를 맞는 아시아경제 '2023 아시아 스마트금융대상'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우열을 가려 더욱 진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MTS는 일부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넘어 국민 서비스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까지 회자된다"면서 "최근에는 모바일트레이딩 서비스가 단순한 주식거래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하며 디지털 금융혁신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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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MTS 전산장애 등 '투자자보호'에 힘써야
올해 13회째를 맞는 아시아경제 '2023 아시아 스마트금융대상'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우열을 가려 더욱 진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MTS 진화로 더욱 뜨거운 경쟁 속에 대상이 선정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MTS 중에서 우열을 가려내는 작업은 국내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평가·인증 전문 기관인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과 함께 진행했다. 수상기업 선정은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에서 평가한 1차 심사자료를 근거로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스마트금융대상'에는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기경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홍우선 코스콤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와 시상을 진행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MTS는 일부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넘어 국민 서비스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까지 회자된다"면서 "최근에는 모바일트레이딩 서비스가 단순한 주식거래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하며 디지털 금융혁신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무처장은 "정부도 증권사의 MTS 혁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증권산업의 금융 디지털화 과정에서도 안정적 투자환경 구축 및 투자자보호는 항상 염두에 둘 부분으로, IT?전산시스템으로의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는 요즈음, HTS 및 MTS 전산장애가 자칫 증권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 훼손으로 번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편리한 디지털 투자환경 아래에서 20·30세대 투자자가 대폭 증가했는데,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에 대한 투자자보호에도 항상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금융위원장상인 'MTS대상'은 한국투자증권이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투자증권의 MTS '한국투자'는 콘텐츠와 비즈니스 부문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나타냈으며, 디자인과 기술성 및 고객친화 부문에서도 우수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 평가 2위를 차지해 금융감독원장상인 'MTS혁신대상'을 수상한 하나증권은 프로 투자자를 위한 '원큐프로'와 일반 투자자를 위한 '원큐스탁' 듀얼 MTS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고객친화(A)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비즈니스(B) 부문에서는 대신증권, 콘텐츠(C) 부문에서는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디자인(D) 부문 KB증권, 기술성(E)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장인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AI 시대를 맞아 각 증권사가 로보어드바이저 등 AI 활용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해 평가 결과 MTS 중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의 격차는 20점 이상 차이가 났는데 올해에는 점수 격차가 7점으로 축소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TS를 잘 만든 증권사로 고객이 이동할 수 있으므로 증권사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MTS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는 "아시아경제는 '투자자를 위한 24시간 경제콘텐츠 서비스'로 비전을 설정하고 실현해가고 있으며, 스마트금융대상은 그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끊임없는 MTS 혁신 경쟁이 펼쳐진 만큼 오늘 상이 뼈를 깎는 혁신에 대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보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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