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게이트’에 YG엔터 주가 급락?…“지드래곤 이제 YG 아닙니다”
하이브(-9.19%) JYP(-5.89%), 에스엠(-5.23%) 등 주요 엔터주들도 ‘아티스트 리스크’
26일 YG엔터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날보다 7% 내린 5만700원에 거래되면서 급락세를 탔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하이브(-9.19%) JYP(-5.89%), 에스엠(-5.23%)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주들의 주가도 이미 많이 움직였다.
최근 마약 게이트가 열리면서 연예계 전반에 ‘아티스트 리스크’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황하나의 마약 스캔들로 연예인·스포츠 스타·재벌 3세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의 소위 ‘1%’ 유흥업소가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유흥업소 관계자는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 말했고 전날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추가로 입건했다.
다만 YG엔터 측은 당혹스러움을 표하며 “현재 당사 소속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를 끝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됐고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YG엔터 주가는 10월 초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블랙핑크 재계약 등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며 8만7000원(17% 하향)으로 낮춰 잡기도 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랙핑크의 반복적인 활동 지연 및 애매한 입장 표명 탓에 경쟁사 대비 신뢰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했다“면서 그는 ”투자자 피로도가 극대화된 상태“라며 ”신뢰도 회복을 위해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공식 발표는 기본이고, 블랙핑크를 포함한 모든 아티스트의 부지런한 활동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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