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지드래곤에 마약 건넨 의사, 경찰 추가 입건...수사선상 10명

지승훈 2023. 10. 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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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제공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관련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사가 경찰 입건됐다.

인천경찰청은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초부터 최근까지 이선균, 지드래곤을 비롯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등 총 4명에게 마약을 제공했다. 

경찰은 A씨가 이선균과 지드래곤으로부터 별도의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경찰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이 됐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 역시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B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뜯은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 B씨와 같은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20대 여성 C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피의자는 5명이며 가수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재벌가 3세 등 5명이 내사자 신분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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