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소년들’ 설경구 “허성태, 선역 맡았다고 좋아해… ‘오징어 게임’과 촬영 병행”
정진영 2023. 10. 26. 11:52
배우 설경구가 영화 ‘소년들’에서 호흡을 맞춘 허성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소년들’ 개봉을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형사 박정규 역에 허성태를 추천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추천한 건 아니고 감독님한테 ‘이런 배우는 어떠냐’고 그냥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박정규가 나쁜 역인지 좋은 역인지 줄타기를 하는 인물 아니냐. 재미있고 허성태 배우가 잘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성태 배우가 ‘자기는 원래 선한 사람’이라면서 ‘소년들’ 출연한 걸 되게 좋아했다. 실제로 보면 떨기까지 한다. 악역을 하면 너무 힘들어할 정도”라며 “그때 ‘오징어게임’을 찍고 있었는데, 그쪽 촬영장 갈 때는 인상을 구기고 가다가 ‘소년들’에 오면 순둥순둥해져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건 실화극이다.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설경구는 ‘소년들’ 개봉을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형사 박정규 역에 허성태를 추천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추천한 건 아니고 감독님한테 ‘이런 배우는 어떠냐’고 그냥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박정규가 나쁜 역인지 좋은 역인지 줄타기를 하는 인물 아니냐. 재미있고 허성태 배우가 잘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성태 배우가 ‘자기는 원래 선한 사람’이라면서 ‘소년들’ 출연한 걸 되게 좋아했다. 실제로 보면 떨기까지 한다. 악역을 하면 너무 힘들어할 정도”라며 “그때 ‘오징어게임’을 찍고 있었는데, 그쪽 촬영장 갈 때는 인상을 구기고 가다가 ‘소년들’에 오면 순둥순둥해져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건 실화극이다.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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