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 검찰 송치…김범수는 빠져

정길준 2023. 10.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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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920="">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지난 18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yonhap>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경쟁을 펼칠 당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일부 경영진을 비롯해 법인 카카오와 법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

특사경은 카카오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 관계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대량 매집 행위로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은 배재현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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