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공모 선정...128억원 확보 [의령소식]

최일생 2023. 10.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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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128억원(국비 50%, 군비 50%)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244억원을 투입해 의령읍, 가례면, 용덕면 일원 노후관로 교체 21.6km, 블록시스템 구축,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1단계 의령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순차적 사업이다.


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단계 의령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미포함지역(부림면, 칠곡면 등) 노후관로 교체 30km, 관세척 5km, 밸브정비 200개소 등을 통한 유수율 상승으로 사회적 손실비용을 줄이고 누수 및 수질오염을 예방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의령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올 5월까지 추진한 관내 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경상남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국비를 확보하였고 오는 2024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기반 시설인 상수도 시설물의 지속적인 현대화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로 군민 생활 환경에 편익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천명 모인 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 대성황

의령 의병박물관은 지난 25일 박물관 야외잔디마당에서 ‘제5회 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를 개최해 천여 명의 군민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야외 무료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인기가수 이혁, 마야, 심수봉을 비롯한 KBS아침마당에서 우승하며 효자가수로 유명세를 탄 의령지역 출신 강원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의병박물관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 감성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공공개방자원, 공유누리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의령군은 공공개방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군민의 공공개방자원 이용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공유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누리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통합플랫폼으로 전국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시설·물품과 서비스 중 공유가 가능한 공공자원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령군의 경우 860여 개의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등록을 완료하였다. 주차장·회의실 등 시설이나 행사·방역 물품 등 물품 공유는 물론 체육·숙박시설부터 교육·강좌·동아리 활동 및 공연 등 문화·여가생활 서비스까지 서비스 목록을 확대했다.

의령군은 지속해서 체육시설, 교육·강좌·동아리 활동 및 공연 등에 대한 서비스 목록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시설·물품 등은 물론 문화·여가 생활 등 행정·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을 공유누리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령군, 진영휴게소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의령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한 ‘의령 토요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진영복합휴게소(부산방면)에서 28일~29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고구마, 표고버섯, 망개떡, 산초기름 등 의령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 30여 개의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의령군, 용덕면 100세 어르신 장수지팡이 전달

의령군 용덕면(면장 김종홍)은 올해 100세를 맞은 용덕면 하교마을에 거주하는 이봉지 어르신을 찾아 뵙고 장수지팡이(청려장)와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서한을 전달했다.


1923년생인 이봉지 어르신은 젊은 시절부터 자녀들을 키우며 의령에서 살아오셨으며, 올해 주민등록상 100세가 되어 청려장을 전달받게 되었다. 

김종홍 용덕면장은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도록 행정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의령군의회 김행연 의원, 농업인회관 건립 제안

의령군의회 김행연[의령군 선거구 비례대표] 의원이 25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농업인회관 건립 필요성’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날 김행연 의원은 “현재, 의령군에는 15개의 농업관련 단체가 있으나 이들 단체들은 회원간의 정보교환이나 협력 사업을 위한 소통공간이 없어 불편이 많은 실정”이라며 의령군에 농업인회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령군에 농업인회관이 건립된다면 농업인들의 소통창구는 물론 의령 미래농업 발전의 플랫폼 기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의 판매와 홍보, 마케팅 공간으로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령군의회 황성철, 맨발걷기 길 조성 제안

황성철 의원(의령군 다 선거구)이 군민의 건강증진과 의령군을 건강 행복 군으로 이미지 제고하여 인구 유입의 효과를 위해 100세 시대에 맞게 각 읍·면마다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서동생활공원이나,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과 신반공원 등 근린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운영하여 이용도와 만족도 분석을 한다면 지역 여건을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읍·면마다 1곳에 미리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의령 명품 백리길 및 자굴산, 한우산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다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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