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車 배터리 호조로 3분기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정진주 2023. 10.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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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자동차 배터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소형 전지 사업의 부진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용 각형 및 원형 전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ESS 전지는 4분기 신제품 대기 수요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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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한 4960억 기록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삼성SDI

삼성SDI가 자동차 배터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소형 전지 사업의 부진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5조9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0.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한 49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각형 및 원형 전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3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조기 증설 완료에 따라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매출이 확대되며 분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ESS 전지는 4분기 신제품 대기 수요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소형 전지는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용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자동차 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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