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활용 초·중·고 교육 실험서 발간…농진청·과기부·교원대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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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교원대가 미생물을 활용한 초·중·고 교육용 실험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생물을 활용한 초·중·고 교육용 실험서는 실생활 연계 수업 자료가 부족하다는 과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엄안흠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대표 저자)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미생물 실험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과학 인재 양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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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교원대가 미생물을 활용한 초·중·고 교육용 실험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생물을 활용한 초·중·고 교육용 실험서는 실생활 연계 수업 자료가 부족하다는 과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정부는 연구, 산업, 교육 현장에 수요자 맞춤형 바이오소재 제공을 위해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농진청 농업미생물은행(KACC)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KCTC)는 보유한 5만여 균주 중 국내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미생물을 선정해 공급했다.
한국교원대는 이 중 최종 30종 40균주를 선발했고 알맞은 실험 방법을 고안해 실험서를 제작했다.
실험서는 처음 미생물 실험을 하는 학생을 위한 기초 실험과 다양한 탐구 실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된장, 청국장, 식초 제조 등 실생활과 관련된 실험도 포함해 교육적인 측면과 흥미 유발을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했다.
전국 각 시·도교육청 소속 현장 교사로 구성된 실험 지도지원단의 검토를 거쳐 현장 시험 적용도 마쳤다.
발간된 학생용 실험서와 교사용 지도서는 시도교육청과 교사에게 우선 배포된다.
이후 교사 교육, 시범 적용 등을 거쳐 교육 현장에 제공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추가로 전자책, 실험 동영상 등도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엄안흠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대표 저자)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미생물 실험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과학 인재 양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남정 농진청 농업미생물과장은 “농업미생물은행과 생물자원센터에는 많은 바이오소재가 있으나 주로 연구와 산업용으로 사용됐다”며 “이번 실험서 제작과 배포로 국가 바이오소재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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