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관광지 기장…로맨스 더하는 ‘반얀트리’가 온다
- 로맨스 더하는 럭셔리한 호텔&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도 조성 중
부산 기장군이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 숨은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여행 커뮤니티에서 여행객들로부터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 여행 필수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최근에는 각종 문화 행사 열리고, 미디어에서도 자주 언급되면서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실제로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대에서 제17회 기장 차성문화제가 개최됐다.
차성문화제는 기장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장군 최대의 문화 행사로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을 보고 즐겼다.
또 부산 기장군의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기장카먼'은 개설 3개월 만에 총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채널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 기장군에서 촬영한 가수 나훈아 씨의 ‘기장갈매기’ 뮤직 비디오는 발매 4주 만에 조회 수 164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떠오르는 기장군은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물색이 맑고, 해산물이 풍부하여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품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했다. 또한 예로부터 내려오는 설화가 많아 이야기와 명소가 풍부한 지역으로 전해진다.
설화에 따르면, 옥녀가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던 중 명당 자리를 발견해 땅으로 내려왔다. 그곳이 물레와 베틀처럼 생겨서 옥녀는 자리를 잡고 앉아 베를 짰다고 한다. 훗날 옥녀가 베틀을 차려놓고 비단실을 짜던 곳이라 해 베틀 기(機), 펼칠 장(張)이라고 해서 ‘기장(機張)’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유서 깊고 아름다운 지역이다.
실제로 기장군 연화리 해변에서는 일출 무렵 어장으로 향하는 작은 어선들의 하루를 깨우는 엔진 소리를 들으며, 옛날 어촌마을의 낭만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해 질 무렵에는 해변 서측의 연화봉과 어촌 카페 아름다운 노란 조명을 바라보며 감성적인 저녁을 즐길 수 있다.
기장군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기도 좋다. 부산 기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산물 축제 중 하나인 멸치 축제 기간에는 한적한 어촌마을 연화리와 대변항 일대가 맛집을 찾는 미식가들과 추억을 찾아오는 여행객들로 인기가 만점이다. 연화리 앞바다에서는 해녀들이 물질해서 따온 전복과 성게, 소라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제주도나 다른 관광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기장군 여행에 로맨스를 더하는 럭셔리한 숙소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반얀트리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개장을 준비 중이다.
반얀트리는 반얀트리 호텔&리조트 그룹에서도 최상위 포지션의 럭셔리 브랜드다운 안목과 브랜드 기준에 따라 전 세계 비경을 가진 곳곳에 그 반얀트리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지역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공존하는 브랜드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루펜티스㈜ 관계자는 “오시리아의 아름다운 해변 앞바다를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기장에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가 자리 잡은 이유는 이 지역만의 가치를 공감하고 인정한 것”이라며 “일출로 유명한 오랑대 인근 파노라마 오션뷰와 기장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반영한 건축 디자인에 반얀트리만의 정적이고 센스있는 감각의 공간을 이국적 분위기로 접목해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한편의 지상낙원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2층, 3개 동 규모다. 집합형 179실, 바다와 인접한 전면부에 별장형 단독 16실 등 총 195실의 객실이 들어선다.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과 객실 내에서 요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웰빙생츄어리 룸이 갖춰져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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