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소년들' 개봉 기다렸다…빨리 심판 받고 싶은 마음"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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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이 '소년들' 개봉을 앞둔 마음을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9년 개봉한 '블랙머니' 이후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진작 개봉했어야 했는데 늦어져서 굉장히 개봉을 기다렸다"고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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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지영 감독이 '소년들' 개봉을 앞둔 마음을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9년 개봉한 '블랙머니' 이후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진작 개봉했어야 했는데 늦어져서 굉장히 개봉을 기다렸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한국 영화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지금 개봉하면 손해다'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든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빨리 심판 받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자꾸 (개봉을) 미루면, 옛날 영화가 되지 않나"라고 멋쩍어하며 말을 이은 정지영 감독은 "옛날 영화가 되면 언제 그 영화를 찍었는지 관객들이 정확히 모른다고 하더라도, 느낌으로 안다. 아직은 싱싱할 때 개봉을 하게 돼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다"고 넉살을 섞어 밝게 말을 더했다.
'소년들'은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지영 감독은 "제가 이전에 약촌오거리 사건을 접하면서 소시민과 공권력의 관계를 발견했다. 그래서 저렇게 억울한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 문제로 한 번 영화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약촌오거리 사건이 이미 영화화 작업이 되고 있다고 해서 포기를 했는데,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접하고 같은 비슷한 사건이지만 이건 좀 더 이야기가 깊고 넓다는 점을 알게 됐다. 그래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으로 11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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