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Q 영업익 1,930억원…4.3% 증가

이근형 2023. 10.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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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이 3조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SDS은 26일 3분기 잠정실적을 이같이 발표하고 1년 전보다 매출액이 2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분기 매출 최초로 IT서비스 비중 3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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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이 3조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SDS은 26일 3분기 잠정실적을 이같이 발표하고 1년 전보다 매출액이 2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감소는 물류 부문에서 비롯됐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7.3% 감소한 1조6,9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1,51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성장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은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9,600개사를 돌파했다.

IT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조5,093억원의 매출을 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분기 매출 최초로 IT서비스 비중 30%를 돌파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또 MSP 사업 매출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수주와 항공 업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삼성SDS는 지난 9월 ‘REAL Summit(리얼 서밋) 2023’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형 Gen AI 서비스’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Accelerator)하는 플랫폼 ‘FabriX(패브릭스)’와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들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하고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구현하여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SDS는 현재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을 대상으로 FabriX 기반 Gen AI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형 Gen AI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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