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국채 금리·기술주 부담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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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기술주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3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99포인트(1.69%) 하락한 2323.18을 기록했다.
또 나스닥지수는 318.65포인트(2.43%) 하락한 1만2821.2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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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기술주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3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99포인트(1.69%) 하락한 2323.18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45포인트(0.32%) 내린 3만3035.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0.91포인트(1.43%) 빠진 4186.77을 기록했다. 또 나스닥지수는 318.65포인트(2.43%) 하락한 1만2821.2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3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부문에서 부진 우려가 확인되면서 주가가 9% 이상 내려앉았다. 또 국채금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2bp(1bp=0.01%포인트)가량 오른 5.13%에 그쳤으나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13bp, 15bp 오른 4.96%, 5.09%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과 12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7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12.70% 급락하고 있으며 철강및금속도 3.12% 밀리고 있다. 또 기계, 화학 등도 2% 이상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000원(1.47%)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됐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5.11% 밀렸으며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도 4% 빠지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등도 1%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4%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19.40포인트(2.52%) 밀린 751.4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과 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83억원 순매수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오락문화가 4.51% 밀리고 있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등도 3%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7500원(3.52%) 밀린 20만5500원을 기록했다. 또 HPSP는 8.29% 밀리고 있으며 포스코DX, 에스엠도 6% 밀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4.56% 상승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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