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서 드론 튀어나와…中 샤오펑, 신개념 전기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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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드론을 트렁크에 실은 신개념 전기차가 중국에서 발표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외신 '일렉트릭'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은 이날 일명 '육지 항공모함' 콘셉트의 전기 하이브리드차를 공개했다.
전기차 트렁크에는 비행형 드론이 탑재돼 있으며, 필요시 드론은 차량에서 완전히 분리돼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직이착륙형 비행체이거나, 드론과 차량을 합성한 디자인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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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 드론 분리 가능…양산 계획 중
비행 드론을 트렁크에 실은 신개념 전기차가 중국에서 발표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외신 '일렉트릭'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은 이날 일명 '육지 항공모함' 콘셉트의 전기 하이브리드차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콘셉트카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테크 데이 2023' 행사 중 공개됐다. 전기차 트렁크에는 비행형 드론이 탑재돼 있으며, 필요시 드론은 차량에서 완전히 분리돼 이동할 수 있다.
당초 회사는 제품 로드맵에서 이 차량을 '통합형'과 '분리형' 중 하나로 개발하려 했다고 한다. 결국 고심 끝에 분리형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러 스타트업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 즉 '플라잉카' 콘셉트를 개발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직이착륙형 비행체이거나, 드론과 차량을 합성한 디자인에 가까웠다.
반면 샤오펑은 차량에 탑재돼 있다가 분리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또 이 드론은 차량 트렁크에 탑재돼 있을 때 지속해서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도 갖췄다.
차량은 4~5인이 탑승할 수 있고, 후면 절반을 차지하는 트렁크를 갖춘 장거리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비행 드론은 수동, 혹은 자동으로 조종 가능한 2인승 수직 이착륙 유인 비행체로 개발됐다.
샤오펑은 중국 민항국의 성능 및 안전성, 신뢰성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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