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서 드론 튀어나와…中 샤오펑, 신개념 전기차 공개

임주형 2023. 10. 26.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행 드론을 트렁크에 실은 신개념 전기차가 중국에서 발표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외신 '일렉트릭'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은 이날 일명 '육지 항공모함' 콘셉트의 전기 하이브리드차를 공개했다.

전기차 트렁크에는 비행형 드론이 탑재돼 있으며, 필요시 드론은 차량에서 완전히 분리돼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직이착륙형 비행체이거나, 드론과 차량을 합성한 디자인에 가까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지 항공모함' 콘셉트 차량 공개
유인 드론 분리 가능…양산 계획 중

비행 드론을 트렁크에 실은 신개념 전기차가 중국에서 발표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외신 '일렉트릭'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은 이날 일명 '육지 항공모함' 콘셉트의 전기 하이브리드차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콘셉트카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테크 데이 2023' 행사 중 공개됐다. 전기차 트렁크에는 비행형 드론이 탑재돼 있으며, 필요시 드론은 차량에서 완전히 분리돼 이동할 수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선보인 신개념 플라잉카 [이미지출처=샤오펑]

당초 회사는 제품 로드맵에서 이 차량을 '통합형'과 '분리형' 중 하나로 개발하려 했다고 한다. 결국 고심 끝에 분리형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러 스타트업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 즉 '플라잉카' 콘셉트를 개발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직이착륙형 비행체이거나, 드론과 차량을 합성한 디자인에 가까웠다.

반면 샤오펑은 차량에 탑재돼 있다가 분리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또 이 드론은 차량 트렁크에 탑재돼 있을 때 지속해서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도 갖췄다.

차량은 4~5인이 탑승할 수 있고, 후면 절반을 차지하는 트렁크를 갖춘 장거리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비행 드론은 수동, 혹은 자동으로 조종 가능한 2인승 수직 이착륙 유인 비행체로 개발됐다.

샤오펑은 중국 민항국의 성능 및 안전성, 신뢰성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