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표 관광지 독일마을, 새롭게 도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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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표 관광지로 이름 높은 '독일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협업을 통해 독일마을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확충함으로써 우수사업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여세를 몰아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등 내년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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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표 관광지로 이름 높은 ‘독일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협업을 통해 독일마을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확충함으로써 우수사업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여세를 몰아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등 내년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남해군은 공모사업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관광문화재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문화재단은 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매진해 왔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광장 확장 및 주변시설 정비 ▲독일마을 지원센터 조성 ▲바이로이트 내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해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했다.
이어서 ▲전망대 조성 ▲임비스(독일식 간이식당) 신축 ▲광장바닥 정비 ▲파흐베르크(독일전통양식 건축) 및 파독전시관 리뉴얼 사업 등 더욱 규모 있는 인프라 확충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관광문화재단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부문에서 심혈을 기울이면서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축제 전 서울 성수동에서 ‘독일마을 팝업 홍보관’을 운영해 33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남해군과 독일마을을 알렸다.
또한 독일마을 지역사업체 수익 창출 지원을 위한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 15종 개발과 상표 및 디자인권 출원도 완료했다.
청각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독일마을 분위기를 강화하는 독일마을 공식 음원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짧고 쉬운 멜로디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독일마을 사운드로고(징글), 맥주축제 퍼레이드곡, 독일마을 맥주송, 독일마을 캐롤송, 파독 광부 간호사의 애환을 담은 로렐라이곡 등 브랜딩 음원 창작으로 방문객들에게 독일마을을 더욱 친숙하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 ▲오브제 및 소품 개발 ▲ 독일마을호텔 사업 ▲공식 홈페이지 개발 등의 콘텐츠 개발사업도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국적인 지방교부세 삭감과 공모사업 일몰 및 예산 축소 상황에서도 내년 사업비(국비기준) 2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맥주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로컬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독일마을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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