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체납징수기동반 연중 가동…고액·악질 체납자 대상

이영규 2023. 10. 26.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가 고액 체납자, 고질 체납차량(대포차)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체납징수기동반'을 연중 운영한다.

체납징수기동반은 이달부터 재산은닉, 위장이혼 등 고의로 체납액을 회피하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여 현재까지 고액체납자 15명을 발굴해 현금 6000만원을 징수하고 환가치 있는 귀금속 등 7점을 현장 압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체납징수기동반이 대포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고액 체납자, 고질 체납차량(대포차)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체납징수기동반’을 연중 운영한다.

체납징수기동반은 이달부터 재산은닉, 위장이혼 등 고의로 체납액을 회피하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여 현재까지 고액체납자 15명을 발굴해 현금 6000만원을 징수하고 환가치 있는 귀금속 등 7점을 현장 압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로 납세담보 2필지는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체납징수기동반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포차 의심 차량 187대를 조사했고, 이 중 17대를 적발해 공매 처분 등으로 1100만원을 징수했다. 또 고질 체납 차량 669대에 대해서는 체납처분과 지속적인 징수 독려로 1억 8300만원을 징수했다.

체납징수기동반은 나아가 대형 신탁 오픈 상가(아울렛, 쇼핑타운 등)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대형 신탁 오픈 상가(아울렛, 쇼핑타운 등)의 경우 각 점포 구분이 돼 있지 않아 공매가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매 사례, 사인 간 거래, 최근 판례 등을 검토하고 연구해 한국 자산관리공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부터 총 8700만원을 징수했다.

이번 공매 성공사례는 올해 경기도 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도지사상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추적기동반은 도로 위 무법자인 대포차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단속하겠다"며 "상습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한 각종 유무형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