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온몸 아프다… 꾀병 아닌 ‘섬유근육통’?

섬유근육통은 뚜렷한 이유 없이 전신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전신 통증 ▲다발성 압통 ▲피로감 등이 있고, 경우에 따라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우울 등 정서 장애 ▲소화불량·설사·변비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이나 중추신경계 통증 조절 이상, 반복적인 근육 및 힘줄 미세 외상, 자율신경 이상,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섬유근육통 환자는 7만9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여성이 77.2%를 차지했다. 특히 발병률이 높은 50대 이상 여성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유근육통을 피로에 의한 근육통이나 갱년기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통증 부위를 검사해도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심한 통증 때문에 신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우울감이 커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신체의 7곳 이상이 3개월 넘게 아프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하고 진단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섬유근육통은 전신통증지수와 증상중증도척도를 통해 진단한다. 전신통증지수는 신체를 19개 부위로 나누어 아픈 곳을 표시하는 것이고, 증상중증도척도는 인지 능력 및 기분, 기억력, 집중력, 신체 증상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전신통증지수 7점 이상, 증상중증도척도 5점 이상 또는 전신통증지수 3∼6점, 증상중증도척도 9점 이상에 해당할 경우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한다. 이외에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 영상 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섬유근육통의 치료는 통증과 피로, 우울감, 수면장애 등과 같은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항우울제, 진통제, 근이완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집에서는 반신욕을 하거나,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인지행동 요법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킴으로써 통증 유발 물질을 개선한다.
한편, 섬유근육통은 완치가 쉽지 않아 평생 가는 질환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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