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워니의 폭격 “공격의 틀을 바꿀 이유 없다”
김우중 2023. 10. 26. 06:15
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29·1m99㎝)가 개막 이후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3연승을 이끌었다. 상대 팀은 일대일 수비로도, 기습적인 더블팀으로도 워니를 제어할 수 없었다. 전희철 SK 감독이 개막전 승리 후 “(워니 위주의) 공격 틀을 바꿀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 이유가 코트 위에서 입증되고 있다.
SK는 지난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이번에도 워니였다. 그는 이날 30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 위에서 가장 빛났다. 심지어 허벅지 이상으로 2쿼터를 아예 쉬었음에도, 후반전 다시 코트를 밟으며 승부처마다 득점을 쌓았다. 소노가 수비수를 바꾸고, 더블팀으로 대응하는 등 맞춤 전술을 꺼냈지만 워니의 페이스를 막을 수 없었다.
워니는 일대일에선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고, 더블팀에는 적재적소에 패스를 시도하며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소노는 3쿼터까지 한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으나, 결국 4쿼터에 무릎을 꿇었다. 워니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는데, 이는 소노와 SK의 최종 점수 차와 동일했다.
워니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거세다. 그는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 22일 수원KT로 이어지는 백투백 경기에서 각각 46득점·26득점을 올렸다. 소노전까지 포함한다면 3경기 평균 34득점 13.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은 무려 61.3%에 달한다. 46득점은 그의 KBL 무대 커리어 하이이기도 하다.
SK는 지난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이번에도 워니였다. 그는 이날 30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 위에서 가장 빛났다. 심지어 허벅지 이상으로 2쿼터를 아예 쉬었음에도, 후반전 다시 코트를 밟으며 승부처마다 득점을 쌓았다. 소노가 수비수를 바꾸고, 더블팀으로 대응하는 등 맞춤 전술을 꺼냈지만 워니의 페이스를 막을 수 없었다.
워니는 일대일에선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고, 더블팀에는 적재적소에 패스를 시도하며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소노는 3쿼터까지 한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으나, 결국 4쿼터에 무릎을 꿇었다. 워니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11점을 올렸는데, 이는 소노와 SK의 최종 점수 차와 동일했다.
워니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거세다. 그는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 22일 수원KT로 이어지는 백투백 경기에서 각각 46득점·26득점을 올렸다. 소노전까지 포함한다면 3경기 평균 34득점 13.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은 무려 61.3%에 달한다. 46득점은 그의 KBL 무대 커리어 하이이기도 하다.
올해도 KBL 5번째 시즌을 맞이한 워니가 첫 3경기서 지금만큼의 페이스를 보여준 적은 없었다. 말 그대로 쾌조의 페이스다. 전희철 SK 감독은 정관장전 승리 후 워니의 활약에 대해 “지금 살이 쪄서, 많이 뛰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좋은 몸 상태인 워니를 적극 기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시 워니를 제외한 득점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전 감독은 “잘 유지되는 공격의 틀을 바꿀 이유가 없다. 상대에 따라 다르게 대응할 순 있겠지만, 워니가 이렇게 잘 넣어주고 있으니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워니의 상승세에는 ‘짝꿍’ 오세근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13년간 정관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오세근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을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워니-오세근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워니는 개막전 승리 후 ‘우승 후보’라는 시선에 대해 “시즌은 장기전이다. 매 경기 발전하겠다”라며 결의를 다진 바 있다. 그는 이어진 2경기에서도 최우수선수급 활약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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