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얼어붙으니 기업 체감 경기 한달 만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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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한 달 만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일부 제조업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약화에 따라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BSI는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 체감도를 조사한 수치다.
ESI는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 주체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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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한 달 만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2p 오른 이후 한 달 만에 떨어진 것이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은 전월 대비 4p 하락한 73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일부 제조업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약화에 따라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BSI는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 체감도를 조사한 수치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기업들의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시각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 BSI는 69로 같은 기간 1p 올랐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발표로 수요가 부진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3p 하락했으나 화학물질·제품이 10p, 1차금속이 12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2p, 중소기업이 1p 올랐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6p 상승하고 내수기업이 2p 하락했다.
다음달 제조업 BSI 전망 지수는 2p 올라간 69를 기록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가 3p, 1차 금속이 6p 오른 영향이다.
비제조업 BSI는 71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경기가 둔화하면서 도소매업이 8p 하락하고 인건비가 상승하며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이 12p 하락한 영향이다. 정보통신업(-6p), 건설업(-4p) 등도 내렸다.
다음달 비제조업 BSI 전망 지수는 8p 내린 69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10p), 건설업(-9p), 정보통신업(-10p)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달 ESI는 0.9p 하락한 91.8를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93.1로 비슷했다.
ESI는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 주체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지수다. ESI가 100을 하회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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