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알파벳 깜짝실적에도 클라우드 성과에 주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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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서비스 매출은 29% 늘어 월가 예상치 26%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애저의 매출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알파벳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구글은 클라우드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마존, MS에 이어 클라우드 시장점유율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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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다만 실적 발표 뒤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시간외 거래에서 MS는 4% 가량 올랐지만, 알파벳은 6% 급락했다. 이유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 때문이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올해 3분기에 565억2000만 달러(약 76조1607억원)의 매출과 주당 2.99달러(약 4000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순이익은 27% 증가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인 545억 달러, 2.65달러를 상회했다.
알파벳 역시 같은 기간 766억9000만 달러(약 103조3397억원)의 매출과 주당 1.55달러(약 2000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순이익은 42% 급증했다. 월가 예상치였던 매출 759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1.45달러를 뛰어넘었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부문 매출이 59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늘었다.
두 회사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지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에선 차이를 보였다. MS의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서비스 매출은 29% 늘어 월가 예상치 26%를 웃돌았다.
알파벳 산하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84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86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애저의 매출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알파벳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각광을 받으면서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성은 더 커지는 추세다. 구글은 클라우드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마존, MS에 이어 클라우드 시장점유율 3위에 머물러 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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