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 27일 개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주최하고 한국디카시인협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 경남은행, 한국디카시연구소가 후원하는 '2023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이 제23회 창원 마산국화축제 기간인 10월27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린다.

'디카시, 순간이 빚은 시의 축제'라는 테마로 열리는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은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 확장 이전 개관 기념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디카시는 창신대의 지원과 함께 경남 고성에서 지역문예운동으로 펼쳐져 지금은 한국을 넘어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 

K-리터러처인 디카시의 산실 역할을 한 창신대가 소재하고 있는 창원특례시에서도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이 열리게 돼 디카시가 글로벌 장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은 크게 세가지 콘텐츠로 진행된다. 

창신대 문덕수문학관 컨퍼런스존에서 10월27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생중계(창신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로 열린다.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컨퍼런스'가 창신대 문덕수문학관 컨퍼런스존에서 10월27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생중계(창신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로 열린다. 

국제 규모로 처음 개최되는 컨퍼런스 테마는 'K-컬처와 문학 한류로서의 디카시'로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장과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신정순 노스이스턴 일리노이주립대 교수, 에바 라티바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교수, 박성휘 중국 청도이공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최광임 한국디카시인협회 집행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엘리자벳 김 샌프란시스코 지부장, 신옥식 워싱턴 지부장, 황미광 뉴욕지부장, 이명이 인도지부장, 채인숙 인도네시아 지부장, 신금재 캐나다 캘거리지부장, 한국의 손정순 '쿨투라' 발행인, 최정란 시인, 정유지 부산지부장 등이 토론을 펼친다.  

제1회 창원 세계청소년 디카시공모전 시상식이 10월27일 오후 5시 문덕수문학관 컨퍼런스존에서 열리며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전시회가 10월28일부터 11월4일까지 3.15 해양누리공원(마산국화축제행사장)에서 제1회 창원 세계청소년 디카시공모전 수상작, 세계 작가초청 디카시(5개국), 지역 인사 디카시초대전 등 3개 부문의 디카시 전시회가 열린다. 

세계 4대 미항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특례시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2023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은 K-리터러처 문학한류 디카시의 국제적 현주소를 확인하며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서의 디카시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 디카시의 새로운 모멘텀으로서의 축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