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4년 만 한국서 승’ 최강희 감독 “오랜만에 와서 반갑지만 경기에 신경 썼다”
김희웅 2023. 10. 26. 00:02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이 한국에서 4년 만에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산둥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G조에 속한 산둥과 인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각각 2승 1패를 기록했다.
전반은 인천의 기세가 좋았다. 인천은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전반을 버틴 산둥이 후반에 기회를 잡았다. 산둥은 교체로 피치를 밟은 크리장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득점하며 앞서갔고, 후반 막판에는 마루앙 펠리이니가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고, 양 팀 다 체력이 문제가 될 거로 봤다. 선수들이 초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미들 싸움에서 압박이나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잡자고 했는데 그게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경기로 팀에 큰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총평했다.
산둥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G조에 속한 산둥과 인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각각 2승 1패를 기록했다.
전반은 인천의 기세가 좋았다. 인천은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전반을 버틴 산둥이 후반에 기회를 잡았다. 산둥은 교체로 피치를 밟은 크리장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득점하며 앞서갔고, 후반 막판에는 마루앙 펠리이니가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고, 양 팀 다 체력이 문제가 될 거로 봤다. 선수들이 초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미들 싸움에서 압박이나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잡자고 했는데 그게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경기로 팀에 큰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총평했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뜻깊은 승리였다. 아울러 최강희 감독과 조성환 인천 감독은 과거 전북 현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최 감독이 전북 지휘봉을 잡았을 때, 조 감독이 코치로 보좌했다. 이후 조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됐을 때는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 구장에 오랜만에 와서 반갑고 감회도 있다. 그러나 승부를 내야 하는 경기를 해야 해서 그런 걸 느꼈다기보다 경기 준비를 하는 데 신경 썼다. 인천이 워낙 좋은 분위기고 (이전에) 경기를 상당히 까다롭게 했기에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다. 전반에 실점을 안 하고 버틴 게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 크리장은 “상대도 대단한 팀이다. 체력적으로 더 강한 것 같다. 우리가 이 경기에서 버벅거리다가 타이밍을 넘기고 패스를 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승점 3을 갖고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최강희 감독에 관해서는 “감독님이 오셔서 많은 변화를 줬다. 외국인이든 누구든 평등하게 대해줬다. 위대한 감독과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인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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