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위기 오면" 박수홍, ♥김다예와 손헌수 축사 중 울컥 [엑's 이슈]

김나연 기자 2023. 10. 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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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 축사를 위해 나섰다.

20일 유튜브 채널 '코믹부라덜'에는 '[한끼주세영]손헌수 결혼식 개그맨총출동!!감동과 웃음 역대급 결혼식ㅋㅋㅋ(feat.박수홍,진성,김용임,이자연,조혜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손헌수 결혼 축사를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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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 축사를 위해 나섰다.

20일 유튜브 채널 '코믹부라덜'에는 '[한끼주세영]손헌수 결혼식 개그맨총출동!!감동과 웃음 역대급 결혼식ㅋㅋㅋ(feat.박수홍,진성,김용임,이자연,조혜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손헌수 결혼 축사를 위해 나섰다.

박수홍은 무대로 오른 뒤 울컥한 듯 "제 결혼식에서 너무 많이 운 사회자가 있었다. 저 사람 왜 저러느냐고 했는데 내가 여기서 (울컥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많이 북받쳐 오른다. 살면서 사람이 죽을 만큼 위기가 오면 그때 비로소 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의리 있고, 가장 남자답고, 여잘 진정 사랑할 줄 알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박수홍은 "그런 사람이 자기랑 똑같은 여자를 데려와서 '선배님 어떠세요?' 하는데 '뭐가 어때? 이 사람이지. 하늘이 맺어주지 않으면 이렇게 닮았니. 만나보고 나도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봉사활동을 같이 갔다. 그런데 우리 제수씨가 개똥과 고양이 똥을 치우고, 노동요를 부르면서 내내 웃더라.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내 동생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라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저는 제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당신들도 제가 보기엔, 절대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다. 예쁜 아이 같이 낳아서 같이 키우자"며 "너무너무 사랑하고 축복한다"라면서 결혼을 축하했다.

사진=유튜브 '코믹부라덜'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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