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 내년 방한…"尹대통령이 요청, 구체적 사항 협의"

하수영, 김하나 2023. 10. 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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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하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 카타르 국왕이 방한할 전망이다. 중동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타밈 국왕에게 국빈 방문을 초청해 타밈 국왕이 이를 수락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타밈 국왕과의 오찬에서 한국으로 국빈 방문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타밈 국왕은 즉각 2024년 방한하는 것을 수락했다. 대통령실은 "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타밈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 간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도 체결했다. 총 39억 달러(한화 5조2000억원)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정상회담 후엔 MOU(양해각서) 서명식을 갖고 ▶스마트팜 협력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국가 공간정보 협력 ▶중소벤처 협력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 등 5건의 MOU를 체결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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