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두 남편과 사별, 땅 10만 평 날렸는데 몰라"

오승현 기자 2023. 10.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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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가 두 번의 사별과 현재 근황을 고백했다.

22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전원주와 선우용여가 출연해 과거 결혼을 언급했다.

이날 이상민은 "저도, 선우용여도, 전원주 선생님도 돌싱이다"라며 그의 결혼 사연에 대해 질문했다.

전원주는 "의사 집안이다. 그런데 환자가 돈 없다니 (안 받고)보내더라"고 이야기했고 선우용여는 "(전원주)엄마가 돈을 대 줬다.  그 대신 아들 딸 결혼시키자고 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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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원주가 두 번의 사별과 현재 근황을 고백했다.

22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전원주와 선우용여가 출연해 과거 결혼을 언급했다.

이날 이상민은 "저도, 선우용여도, 전원주 선생님도 돌싱이다"라며 그의 결혼 사연에 대해 질문했다. 전원주는 첫 남편과는 결혼한지 3년 만에 사별했다며 "폐결핵이 있는 걸 몰랐는데 말기더라. 자는데 피를 쏟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이 언니 첫 남편이 잘생겼다. 그리고 서울대를 나왔다. 이 언니를 너무 예뻐했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의사 집안이다. 그런데 환자가 돈 없다니 (안 받고)보내더라"고 이야기했고 선우용여는 "(전원주)엄마가 돈을 대 줬다.  그 대신 아들 딸 결혼시키자고 한 거다"라고 밝혔다.

전원주는 매력을 묻는 질문에 "친정이 부자니까 남자들이 싫어하지를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번째 결혼을 언급하는 이상민에 선우용여는 "이 언니 돈을 다 쓰고 갔다"고 분노했다. 전원주는 첫 남편과 사별한지 3년 후에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며 "어느 모임에서 만났다. 20년 살았다"고 이야기설명했다.

선우용여는 "전원주는 애를 낳기를 바랬다. 전원주도 아들이 하나, 그 신랑도 자식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전원주 모친이 '네 얼굴에 신랑 얼굴로 딸 나오면 너보다 시집보내기 더 어렵다'고하더라"며 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여는 "생긴 건 첫 남편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간다. 그런데 (전원주)엄마가 불쌍하니까 문산 공동묘지 사업을 사위에게 줬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땅 10만 평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그걸 다 해먹었다"는 선우용여는 "언니는 남편에 미쳐가지고 땅이 없어지는지도 몰랐다"고 분노했다.

전원주는 이어 '지금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지금 80살이 넘었다. 남자친구는 없고 그냥 지내면서 노는 건 있다. 여자 행세를 못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자 행세가 지금은 잘 안 된다. (어울리는 남자들 중) 맘에 드는 사람은 있다. 그게 썸이냐"라며 현재 근황을 깜짝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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