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최정, 역전 그랜드슬램 폭발! 역대 PS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 작성 [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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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고대했던 한 방이었다.
최정의 준플레이오프 첫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3호 홈런으로, 4타점을 추가한 최정은 포스트시즌 통산 43타점을 만들면서 홍성흔(두산・42타점)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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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그토록 고대했던 한 방이었다. SSG 랜더스 최정이 준플레이오프 첫 홈런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작성했다.
최정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2회초 주자 만루 상황 NC 선발 태너 털리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면서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 이슈가 있었던 최정은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앞선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 1타점, 타율 0.143으로 기대해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SSG가 벼랑 끝에 몰린 3차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에레디아(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오원석이 등판하고, 2차전 선발 김광현과 김광현에 이어 나왔던 문승원이 미출장 선수로 분류됐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1차전도 그랬고, 2차전도 그랬고 득점이 있어야 뒤에 던지는 투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 있게 볼을 던지지 않을까 한다. 우리가 선취점을 못 가져 가면서 뒤에서 계속 밀리는 상황이 계속 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애석하게도 같은 장면이 3차전에도 이어졌다.
1회초 SSG는 추신수와 한유섬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하재훈이 태너의 슬라이더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득점 기회를 잡고도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한 가운데 오원석이 1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 2・3루 위기 상황 권희동과 서호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점을 잃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많이 기운 상황, SSG도 태너가 흔들린 틈을 타 추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 박성한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성현이 중전안타, 오태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까지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SSG가 1-3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최정이 태너의 공을 그대로 좌측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점수는 단숨에 5-3으로 뒤집혔다.
최정의 준플레이오프 첫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3호 홈런으로, 4타점을 추가한 최정은 포스트시즌 통산 43타점을 만들면서 홍성흔(두산・42타점)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또 이승엽(삼성)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는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14개)까지는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2023 KBO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NC 다이노스
-감독: 강인권
-코치: 전형도, 진종길, 전민수, 송지만, 윤병호, 윤수강, 박석진, 이종욱, 김수경
-투수(13명): 태너 털리, 송명기, 에릭 페디, 김영규, 최성영, 김시훈, 이용찬, 임정호, 하준영, 류진욱, 이재학, 신민혁, 이준호
-포수(3명): 박세혁, 박대온, 김형준
-내야수(7명): 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최정원, 오영수, 김한별
-외야수(7명): 박영빈, 천재환, 김성욱,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제이슨 마틴
▲SSG 랜더스
-감독: 김원형
-코치: 손지환, 정경배, 조원우, 김민재, 채병용, 박정권, 조동화, 정진식, 이승호
-투수(12명): 고효준, 이건욱, 서진용, 로에니스 엘리아스, 김광현, 커크 맥카티, 노경은, 문승원, 오원석, 최민준, 이로운, 송영진
-포수(3명): 이재원, 김민식, 조형우
-내야수(6명): 박성한, 김찬형, 김성현, 안상현, 최정, 최주환
-외야수(9명): 김강민, 최상민, 하재훈,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강진성, 한유섬, 오태곤, 최지훈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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