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리다고 겔포스·알마겔 자주 먹다가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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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린 속은 복통만큼이나 괴롭다.
그 때문인지 조금만 속이 쓰려도 '겔포스엠', '알마겔' 등 제산제를 습관처럼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속쓰림 해결하려다 변비 얻을 수도제산제를 복용하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은 변비와 설사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제산제 속 수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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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해결하려다 변비 얻을 수도
제산제를 복용하고 나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은 변비와 설사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제산제 속 수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 때문이다. 두 성분은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 중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또다른 소화기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그네슘은 설사를, 알루미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개인차는 있으나 위장이 민감한 경우, 제산제를 복용하자마자 설사를 하거나 당일부터 변비로 고생할 수도 있다.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해선 안 되는 이유다.
부작용을 걱정해 속쓰림을 무작정 참으란 얘기는 아니다. 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이 든 제산제는 꼭 필요할 때만 적정량을 복용한다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위장이 민감해 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 제산제가 맞지 않는다면, 다른 성분의 제산제를 복용하면 된다.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 위장 불쾌감 등엔 자티딘, 시메티딘, 파모티딘, 돔페리돈 등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많다.
단, 속쓰림이 반복된다면 약만 먹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는 위염, 위궤양, 위암, 식도염, 식도암 등 중증 위장관 질환의 증상이기도 하다. 잦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약만 먹고 버티다 뒤늦게 위암 말기임을 알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위염 등 위장관 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반복되는 속쓰림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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