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카타르 국빈 방문…현지 언론 집중 보도

남가희 2023. 10. 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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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했다.

26일(한국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를 비롯해 앗 샤르끄·알 라야·걸프 타임즈·알 아랍·더 페닌슐라 등 주요 일간지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비중있게 다뤘다.

카타르 언론들은 한-카타르 수교를 5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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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통신사 'QNA' 등 주요 일간지 국빈 방문 관심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하 아미리 디완 왕궁에서 열린 한-카타르 MOU 서명식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카타르를 국빈 방문했다. 카타르 현지 언론들은 한-카타르 관계를 집중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통신사 QNA를 비롯해 앗 샤르끄·알 라야·걸프 타임즈·알 아랍·더 페닌슐라 등 주요 일간지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비중있게 다뤘다.

카타르 언론들은 한-카타르 수교를 5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간지 '더 페닌슐라'는 '한-카타르 : 더 넓은 협력 가능성, 유연한 전략 동반자 관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 라야'는 "윤 대통의 카타르 국빈 방문은 양국 관계의 깊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역내외 많은 사안과 이슈들에 대한 상호 논의 및 의견 합치에 도달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주한 카타르 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QAN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그동안 에너지·건설 중심으로 이뤄져 온 협력 분야를 투자·방산·농업·문화·인적교류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카타르가 역내 평화를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 역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양국이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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