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후에도 바쁘다 바빠…'왕따 논란' 에이프릴, 근황 보니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3. 10.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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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멤버 이현주의 폭로로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항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것.

그렇게 이듬해 1월 에이프릴은 이현주가 폭로한 팀 내 괴롭힘 논란의 끝을 맺지 못 하고 여름 스페셜 앨범 '헬로 서머(Hello Summer)'을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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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 멤버 이현주의 폭로로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이프릴 멤버들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채원과 진솔은 다정히 하트를 만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미모를 뽐낸 이들은 근황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7~8일 개최된 채원의 일본 팬미팅에 진솔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것. 팀 해체 후에도 여전히 끈끈한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채원은 그룹 활동 이후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웹드라마 '3인칭 연애시점', '치킨 판타지 러브'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연극 '운빨로맨스'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채원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본선 진출 참가자 77인 라인업에 '다시 봄이고픈'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것. 

진솔은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렛 미 아웃(Let me out)'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2회에 걸쳐 팬미팅을 진행, '렛 미 아웃'을 시작으로 팬들을 위해 쓴 자작곡 '디어 파인(Dear Fine)', 미공개 자작곡 '숲' 등을 최초 공개했다.

팀을 알리는데 앞장선 이나은은 지난해 6월 배우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새 프로필 사진 등을 전하며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현재 SNS를 통해 꾸준히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들이 속한 에이프릴은 지난 2021년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항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것.

2016년 에이프릴을 탈퇴한 이현주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동생은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편지를 적은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가 연기자 연습생으로 회사에 들어와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됐고, 활동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현주의 의사에 따라 탈퇴를 결정했다는 DSP 측은 '왕따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고 이현주는 그해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한 폭행과 폭언, 희롱 등에 시달렸고 소속사는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이듬해 1월 에이프릴은 이현주가 폭로한 팀 내 괴롭힘 논란의 끝을 맺지 못 하고 여름 스페셜 앨범 '헬로 서머(Hello Summer)'을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후 이현주와 에이프릴 원년 멤버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이진솔 및 소속사 간의 법적 다툼이 이어졌다. 원년 멤버와 소속사가 이현주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며 사건은 지난해 6월까지 지속됐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불송치 판정을 받았다. 그룹 내 실제로 발생했던 인간관계적 문제를 집단 괴롭힘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 

이 외에도 레이첼은 지난 6월 DSP미디어 모회사 RBW로 이적했으나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 않고 있다. 양예나는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 해체 후 이들이 어떤 2막을 펼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스토리앤플러스,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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