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Q 매출 2083억…영업이익 11%↑

보령은 25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잠정)실적으로 매출 2083억1700만원, 영업이익 18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보령 본사 전경[사진제공=보령]

회사 측은 "2000억원대 분기 매출액을 지속 달성하고 있다"며 "향후 매출 증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 면에서도 "영업이익률이 향후 두 자릿수를 기대한다"며 "자체 생산 제품의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문의약품은 매출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의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항암 분야에서 LBA 브랜드인 '젬자'가 순항하고 항암 보조 영역에서 '온베브지'와 '그라신'이 매출 신장을 이뤄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9억원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283억8800만원, 영업이익 534억9200만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2.8% 성장했다. 보령이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의 달성은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