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조성환 vs 최강희’ 인천·산둥, 베스트11 공개…무고사-펠라이니 ‘선발’
김희웅 2023. 10. 25. 18:14
한국인 사령탑 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대결이 열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산둥 타이산(중국)과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치른다.
인천을 이끄는 조성환 감독과 산둥의 수장 최강희 감독 간 지략 대결로 관심을 끈다. 조 감독과 최 감독은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최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당시 조 감독은 코치로 그를 보좌했다.
맞대결에 앞서 신진호, 델브리지, 이명주 등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인천은 꾸릴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홈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꺼낸다. 무고사와 제르소가 선봉에 선다. 중원은 음포쿠, 문지환, 에르난데스가 구성한다. 양쪽 윙백으로는 정동윤과 김준엽이 나선다. 스리백 라인은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낀다.
산둥은 마루앙 펠라이니, 모이세스 리마 마갈량이스, 자드송 등 외국인 선수들이 선발 출격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펠라이니는 한국에 익히 알려진 스타 플레이어다.
이번 산둥전이 인천에는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한 판이다. 인천은 앞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카야FC 일로일로(필리핀)를 연파하며 조 1위를 질주 중이다. 산둥까지 꺾는다면,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경기에 앞서 조성환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은 것에 대한 고민보다는 부상 선수들이 더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부상 선수들을 대체해서 선수를 기용한다거나, 전략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일 경기에 우선 올인을 하고, 그다음에 주말에 있을 광주FC전을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과 맞대결에 관해서는 “최강희 감독님이 전북에 계셨을 땐 공격적인 축구, 실점을 최대한 하지 않는 축구를 하셨다. 중국에서도 그런 축구를 하시는 걸로 보인다”며 “리그에서 최저 실점을 하고 있고, 최근 10경기를 봐도 좋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팀과 내일 경기를 한다. ACL을 접하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시작했고, 내일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 경기장에 왔다. 감회가 새롭기는 하지만 그런 여유를 느낄 생각이 없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아무래도 인천 팀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 보강도 잘 됐고 최근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준비를 굉장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인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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