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5승 1무'였는데…노리치, 황의조 임대 후 '2승 1무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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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시티도, 황의조도 축구가 쉽지 않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를 치른 노리치가 미들즈브러에 1-2로 패했다.
노리치는 리그 14위(승점 17)가 됐고, 미들즈브러는 7위(승점 20)까지 상승했다.
이 경기 전까지 미들즈브러가 공식대회 6연승을 내달린 반면 노리치는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예견 가능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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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노리치시티도, 황의조도 축구가 쉽지 않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를 치른 노리치가 미들즈브러에 1-2로 패했다. 노리치는 리그 14위(승점 17)가 됐고, 미들즈브러는 7위(승점 20)까지 상승했다.
노리치가 또다시 졌다. 노리치는 후반에만 샘 그린우드와 샘 실베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져내렸다. 후반 추가시간 9분 조너선 로우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그뿐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미들즈브러가 공식대회 6연승을 내달린 반면 노리치는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예견 가능한 결과였다.
노리치는 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3위 리즈유나이티드(승점 22)와 격차가 5점도 나지 않아 아직까지는 결과를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최근 10경기 2승 1무 7패라는 최악의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도 승격은 달콤한 꿈일 뿐이다.
이날 황의조는 교체 출장했다. 후반 22분 아담 아이다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돼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성공률 100%) 등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유효슈팅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황의조에게도 반전이 필요하다. 황의조는 지난달 2일 노팅엄포레스트에서 노리치로 임대됐다. 황의조 입장에서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노리치 입장에서는 핵심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어서 좋은 계약이었다.
활약 여부에 따라 충분히 주전을 따낼 수도 있었다. 서전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경쟁자는 사실상 아이다뿐이었다. 애슐리 반스는 33세로 노장에 가까웠고, 실제로도 9월 이후 모습을 비추지 못하고 있다. 노리치가 원톱과 투톱을 오가는 만큼 활약 여하에 따라 전술 변화를 통해 황의조에게까지 선발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충분했다.
아직까지는 주전과 거리가 있다. 황의조는 9월 30일 버밍엄시티전 도움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10월 5일 치러진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다시 후보로 밀려났다.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노리치는 챔피언십 특유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불과 3일 뒤에 선덜랜드와 리그 14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지난번 황의조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을 때도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빽빽한 일정이 있었다. 황의조는 오는 28일 열리는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반전의 서막을 준비한다.
사진= 노리치시티 X(구 트위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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