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집에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1만 8509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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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전역과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수거‧폐기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가 1만 8509개, 1295kg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경기도 부천 지역의 88개 약국을 통해 실시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서도 9485개가 수거돼 740kg이 폐기되는 등 의료용 마약류가 환자에게 처방된 후 상당히 많은 양이 사용되지 않은 채 가정 내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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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경기도 전역에서 5개월 동안 69개 약국이 참여한 가운데 수거된 마약류는 총 9024개, 폐기된 양은 555kg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경기도 부천 지역의 88개 약국을 통해 실시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서도 9485개가 수거돼 740kg이 폐기되는 등 의료용 마약류가 환자에게 처방된 후 상당히 많은 양이 사용되지 않은 채 가정 내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약국에 방문하는 환자로부터 폐기 마약류 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보관하고 이를 수거업체로 전달하여 폐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약사회 주도로 작년에 처음 실시됐다.
서정숙 의원은 “경기도와 부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실시된 사업임에도 환자의 복용 중단, 사망 등으로 인한 가정 내 마약류 의약품의 정도가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수거‧폐기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동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여 불법유통과 오남용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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