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입소문 … 포항 철길숲 배우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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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그린웨이 정책의 핵심사업인 '포항 철길숲'이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는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상을 받음에 따라 국내외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포항 철길숲에 대한 해외 여러 나라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철길숲을 형산강 권역까지 연결하는 상생숲길 인도교가 준공돼 시민들의 건강증진·걷기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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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몽골 선교사 방문단 등 국내·외 벤치마킹 위한 견학
포항 그린웨이 정책의 핵심사업인 ‘포항 철길숲’이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는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상을 받음에 따라 국내외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회 18명은 지난 14일 포항 철길숲을 찾아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 대상지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방문단은 포항시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중점사업 구간인 효자교회부터 한터마당까지 구간을 함께 걸었으며, 도심지 철길 부지를 숲길로 탈바꿈하면서 자연과 문화·사람이 어우러진 도시경관으로 변화시킨 과정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유발 효과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랜 기간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해온 이들은 철길숲의 억새와 목서 향기를 맡고 향수에 젖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월에는 몽골 선교사 방문단이 포항 철길숲을 방문해 성공적인 조성방안과 세부 관리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피며, 몽골 현지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었다.
포항 철길숲은 지난 2009년 우현동에서 연일읍 유강리까지 남북을 길게 관통하는 9.3㎞ 공원으로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120개 기관·단체에서 85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포항 철길숲에 대한 해외 여러 나라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철길숲을 형산강 권역까지 연결하는 상생숲길 인도교가 준공돼 시민들의 건강증진·걷기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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