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3Q 영업익 890억…"태양광 사업 매각 이익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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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3분기 9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저수익 품목 및 거래선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태양광 개발사업 확대 등 이익 개선 효과로 50.9% 증가했다.
특히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 기간 차별화된 트레이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텔리녹스 철강 정밀재 공장 등 운영사업장이 호조를 보였고, 태양광 개발사업 확대 등 이익 개선이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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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개발사업 확대 등 이익 개선 영향도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3분기 9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3조2540억원, 8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저수익 품목 및 거래선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태양광 개발사업 확대 등 이익 개선 효과로 50.9% 증가했다.
회사측은 "향상된 사업 기초 체력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이번 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보증권, DS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3개 증권사가 전망한 3분기 컨센서스 평균은 매출 3조7203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이다.
특히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 기간 차별화된 트레이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텔리녹스 철강 정밀재 공장 등 운영사업장이 호조를 보였고, 태양광 개발사업 확대 등 이익 개선이 이어졌다고 했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각이익 86억원(650만 달러)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지 에너지 전문 회사들과 장기 협력 관계를 연이어 맺으며 한층 더 안정적인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사업에서 삼성물산은 2021년 2200만 달러, 2022년 4800만 달러, 2023년 3분기 누계 3350만 달러의 매각 이익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9월 선레이서(Sunraycer, 3GW), 8월 NSCE(150MW) 등과 태양광 매각 및 개발서비스 계약 체결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회사측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하향 추세 등 쉽지 않은 대외 환경이 예상되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태양광, 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현재 총 16.2GW(미국 14.9, 호주 1.3)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25GW(기가와트) 규모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PV)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사업 품목 확대하고 개발 서비스 제공 계약 등 사업 모델 다변화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은 해외 협업 확대하며 시장 개발 추진중이다. 현재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독일 전처리 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며 유럽 등 폐배터리 재활용 주요 시장에서 배터리 회수 소재(니켈·코발트) 트레이딩 상권 개발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소, 친환경 소재,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 분야에서 역량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하며 다양한 사업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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