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진·고금리 지속에 아파트 상승거래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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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거래 중 상승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8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극심한 시장 침체로 하락거래의 비중이 높아지다 올해 초 정부의 1·3대책 이후 상승거래 비중이 늘어났는데 다시 추세가 꺾인 모습이다.
10월 들어서는 전국 상승거래 비중 45.36%, 하락거래 비중 41.93%로 나타나고 있어 하락거래 비중이 다시 40%를 돌파하는 상황이다.
서울 10월 상승거래 비중은 45.88%로 5개월 만에 50%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며 하락거래 비중은 36.94%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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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자금 조달 허들 높아져…거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 커”
전국 아파트거래 중 상승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8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극심한 시장 침체로 하락거래의 비중이 높아지다 올해 초 정부의 1·3대책 이후 상승거래 비중이 늘어났는데 다시 추세가 꺾인 모습이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9월 상승거래량은 1만4666건, 하락거래량은 1만2254건으로 조사됐다. 남은 신고일을 감안하면 8월(상승 1만6004건, 하락 1만3255건)과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과 하락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아파트 상승거래의 비중은 올해 9월 47.45%로 28월의 47.65%에 비해 소폭 줄어들어 8개월 연속 상승추세가 중단됐다. 반면 9월 전국 하락거래 비중은 39.65%로 8월 39.4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직전대비 5%이상 상승거래의 비중 또한 8월 27.46%에서 9월 27.22%로 소폭 하락했고 5%이상 하락거래의 비중은 8월 21.94%에서 9월 22.19 %로 소폭 상승했다.
10월 들어서는 전국 상승거래 비중 45.36%, 하락거래 비중 41.93%로 나타나고 있어 하락거래 비중이 다시 40%를 돌파하는 상황이다.
9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대폭 상승(5% 이상 상승) 거래량은 662건 ▲소폭 상승(1~5% 상승) 707건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356건 ▲소폭 하락(1~5% 하락) 506건이 발생했다.
8월은 대폭 상승(5% 이상 상승) 이 799건으로 소폭 상승(1~5% 상승) 791건에 비해 8건 많았지만 9월은 대폭상승이 소폭상승보다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국 시도지역 중 서울이 유일하게 대폭상승보다 소폭상승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2023년 9월 거래는 상승거래 비중 51.62%, 하락거래 비중 32.50%를 기록했다. 8월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중(8월 52.88%) 1.26%p 하락, 하락거래 비중(8월 30.79%) 1.71%p 상승했다.
서울 10월 상승거래 비중은 45.88%로 5개월 만에 50%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며 하락거래 비중은 36.94%로 상승했다. 단 아직 거래신고일이 한 달 이상 남아있어 확정된 수치는 아니다.
지역별 8월 대비 9월 상승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충남(8월 44.28%→9월 47.42%, 3.14%p) ▲경북(8월 44.97%→9월 46.35%, 1.38%p) ▲충북(8월 46.53%→9월 47.89%, 1.36%p) ▲울산(8월 48.70%→9월 49.83%, 1.13%p) ▲부산(8월 45.59%→9월 46.13%, 0.54%p)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도에서 하락했다.
지역별 8월 대비 9월 하락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충남(8월 42.87%→9월 39.57%, -3.30%p) ▲울산(8월 40.04%→9월 38.81%, -1.23%p) ▲경북(8월 44.16%→9월 43.23%, -0.93%p) ▲전북(8월 43.97%→9월 43.13%, -0.84%p) ▲광주(8월 42.45%→9월 41.81%, -0.64%p) ▲부산(8월 43.16%→9월 42.81%, -0.35%p) ▲경기(8월 36.99%→9월 36.95%, -0.04%p) 등 7개 시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이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중단된 데다 고금리 이슈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거래시장이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등 매수자의 자금 조달 허들이 높아지고 있어 회복되던 아파트 거래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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