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예상한 '내년 총선 의석수'는? [데일리안 2023 폴리비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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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청년 정치인 4인이 내년 총선 의석수를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에서는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거대 의석을 얻는 정당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4인은 '내년 총선 여야 의석수 맞추기' 코너에서 각각 예상하는 내년 총선 의석수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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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힘 110+30석
여선웅, 민주당 135+α석
양소영, 민주당 141석
여야 청년 정치인 4인이 내년 총선 의석수를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에서는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거대 의석을 얻는 정당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데일리안은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HOW, 2024년 4·10 총선 전망 : 윤석열 정부 미래를 본다'를 주제로 데일리안 창간 19주년 폴리비전포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1983년생),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1987년생),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1983년생),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1993년생)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 4인은 '내년 총선 여야 의석수 맞추기' 코너에서 각각 예상하는 내년 총선 의석수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먼저 이승환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153석을 예상했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중랑구가 이겼을 때가 153석이었다"며 "당시 한나라당이 153석이었고,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까지 합치면 180석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적으로 판단해서 153석은 먹고 들어가야 한다"며 "그 이상 의석을 얻으면 권력이 교만해진다"고 했다.
김재섭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110+30석을 기대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110석 전후로 의석을 얻었는데, 보수정당이 가장 위축됐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110석이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서 얼마나 더 올라가느냐 관건"이라며 "희망을 섞어서 30석을 플러스했다. 그래서 140석 많으면 150석인데 이건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를 치르면서 플러스가 얼마나 될지 고민이고 과제이기도 하다"며 "국민의힘 혁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110석 뒤에 붙은 숫자가 요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인요한 혁신위원장께서 혁신기구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선웅 전 정책관은 민주당 135+α석을 예상했다. 그는 "민주당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에 뉴스에서 민주당이 사라지고, 국민의힘 이야기밖에 없다"며 "부정적 뉴스든 긍정적 뉴스든, 뉴스서 사라진다는 것 자체가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민주당의 통합·안정적인 분위기가 총선에서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135석이라는 숫자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획득했던 수도권+호남에서 얻은 숫자다. 이 숫자에서 조금 더 뒤로 물러날 것 같진 않다. 플러스 알파는 내년 총선 전략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양소영 위원장은 민주당 141석, 국민의힘 139석을 예측했다. 양 위원장은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 민주당은 현재의 168석을 지키는 것 자체도 어렵다"며 "이걸 어떻게 더 지키느냐의 문제로 봐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서구청장 선거는 선거에서 패배한 쪽이 더 혁신해서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국민의힘에서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혁신 경쟁을 시작했다. 민주당도 이에 못지 않게 내부적으로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모습 보일 때 과반 의석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법 개정,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치 신인들이 지역에서 기득권과 싸웠을 때 가장 불리한 것은 자금 문제다. 청년들이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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