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360대 하락 마감...주요 2차전지株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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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주요 2차전지주 중심의 외국인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냈다.
코스닥 역시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엘앤에프(-7.39%) 등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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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주요 2차전지주 중심의 외국인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개장한 뒤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454억원, 기관이 6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615억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섰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1.12%), 삼성전자우(0.74%), SK하이닉스(0.55%)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8.70%), LG화학(-6.91%), 포스코홀딩스(-6.01%) 등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
앞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내년 보수적 전망치 제시,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생산 목표치 하향 조정에 따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3141.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 뛴 4247.68로, 나스닥지수는 0.93% 상승한 1만3139.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1.79%) 내린 770.8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6억원, 40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148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PSP(6.10%), JYP Ent.(0.38%), 펄어비스(0.41%)을 제외한 7개 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엘앤에프(-7.39%) 등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6원 내린 1343.1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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